숭례문과 금각사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중에 라는 작품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못생기고 말을 더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심한 열등감과 고독감 속에 자라게 된다. 아버지로부터 금각사의 아름다움에 대해 듣고 자란 주인공은 청년이 되어서는 금각사의 도제가 된다. 그는 금각사의 아름다움과 자신을 일치시키려 한다. 하지만 금각사의 아름다움과 자신과의 거리감을 견디지 못하고 거기에 그만 불을 지른다. 결국 아름다움에 집착한 나머지 오히려 그것을 파괴하려는 주인공의 뒤틀린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인데, 그가 왜 그런 행동을 저지르게 됐는지를 주인공의 어린시절부터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된다. 금각사는 외관이 금박으로 씌여진 일본 교토에 있는 한 절이다. 1950년에 실제로 금각사에 불을 지르고 자살하려던 남자가 체포된 사건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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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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